加신한은행 미시사가에 2호점 한국식품 미시사가점 인근 플라자 내로

캐나다신한은행(은행장 박우혁)이 올 하반기 중 미시사가지역에 2호 점포를 개설한다. 후보지는 한국식품 미시사가점 인근 플라자 내로 잠정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미시사가지역에 대한 면밀한 사업타당성을 분석한 끝에 유동 한인인구가 가장 많은 한국식품점 인근에 점포를 개설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점포 후보지는 피커링도요타의 정창헌 대표가 추진하는 ‘한인센터’와 가깝긴 하지만 이 건물은 아니라고 은행 관계자가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 대표가 추진하는 한인센터 안에 영업점을 입주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한인센터의 오픈 시기가 불확실해 다른 건물을 물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후발 교민은행으로서 점포망의 부족이 고객확보에 가장 큰 장애요인인 것으로 판단돼 서둘러 영업점포 확충에 나서게 됐다”면서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시시가지역에는 현재 외환은행이 영업 중이며, 신한은행이 들어올 경우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미시사가에 이어 향후 토론토에도 추가점포를 개설하고 나아가 밴쿠버지역 등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캐나다 전역에 영업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은행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이 개점 1주년인 지난 3월9일부터 출시한 ‘고국방문 건강적금’ 상품이 한인동포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동포들이 고국방문 시 다양한 건강검진과 진료가 가능토록 금융시스템화 한 이 상품은 만기금액이 최저 1천 달러인 적금에 가입하고 3개월 이상 불입하면 진료 및 건강검진비 할인혜택은 물론, 현지에서의 맞춤형 진료예약, 한국입국 시 공항영접, 검진기간 중 전문 의료코디네이터 수행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승호 마케팅 부장은 “상품출시 후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면서 가입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에 따라 현지에서의 구전 마케팅을 통한 고객기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상품의 제휴 병원은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며, 다른 병원들과도 잇달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문의: 이승호 마케팅 부장(416-250-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