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였던 캐나다의 비즈니스 환경이 덴마크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국제적인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향후 5년 동안 60개국의 투자 및 기업환경을 예측해 선정, 최근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덴마크와 캐나다가 1·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6위에 그쳤다.
EIU가 5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각국 비즈니스 환경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덴마크는 경제정책 및 외국인투자 등 10개 항목 가운데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투명한 조세제도, 정치·경제의 안정, 고도의 인프라와 사회제도 등이 강점으로 지적됐다.
캐나다의 경우 비록 2위로 밀려나긴 했으나 여전히 비즈니스를 하기에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됐고 인접국인 미국(3위)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선 공동 3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홍콩이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고 한국은 일본(28위)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중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영국은 이번 조사에선 7위에 그쳤고 서유럽의 경제강국들인 프랑스(13위), 독일(14위), 이탈리아(27위) 등은 10위권에 들지도 못했다.
비즈니스환경 순위
1. 덴마크
2. 캐나다
3. 미국
3. 싱가포르
3. 홍콩
6. 네덜란드
7. 핀란드
7. 영국
9. 스위스
10. 아일랜드
26. 한국
2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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