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수퍼 맥주코너 오픈 맥주 생각나면 오세요

첫날 온주 문화장관도 구입 이제 한인 식품점에서도 맥주를 살 수 있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은 17일 욕밀스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공식적으로 맥주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엔 민병훈 갤러리아 대표를 비롯, 마이클 코투 온주 문화·체육장관 및 맥주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음행사도 마련됐다. 18일 현재 온주에서 맥주판매 허가를 받은 한인업소는 갤러리아가 유일하다. H마트(소장 최정훈)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맥주코너 위치는 욕밀스점의 경우 카페테리아 쪽 옛 건강식품점이 입주해 있던 곳이다. 취급하는 맥주는 6개들이(6팩)로 온주 중소규모 업체의 맥주를 비롯해 ◆캐네디언 ◆쿠어스라이트 ◆스팀위슬 ◆버드와이저 ◆크리모어스프링스 ◆하이네켄 ◆기네스 ◆칼링 ◆라뱃블루 ◆코로나 ◆삿포로 ◆무스헤드 ◆킬케니 ◆호가든 ◆벡스 ◆칼스버그 ◆암스테르담블론드 ◆본셰이커 등이다. 쿨러가 설치되지 않아 차가운 맥주는 구입할 수 없다. 쏜힐점은 청과물 코너 쪽에 준비 중이며 이르면 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욕밀스점 맥주판매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요일엔 오전 11시~오후 6시. 가격은 LCBO·비어스토어와 동일하다. 코투 장관은 이날 매장을 둘러본 후 직접 맥주를 구입하기도. 한인식품점 맥주판매 소식을 접한 한인 정현수(35)씨는 “역사적인 날이다. 이젠 맥주를 사기 위해 여러 곳을 들리지 않아도 돼 편해질 것 같다”면서도 “미성년자에게 팔지 못하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정부는 주내 1,500개 수퍼마켓 중 450곳에서 맥주를 팔게 할 예정이다. 2017년 5월까지 150개 업소에 맥주허가를 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