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력 양성프로 각광 건설붐 타고 바닥·목공 등 수요급증 3∼4년 현장연수

건설업계에 인력이 대폭 필요함에 따라 건축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고 있다. 1,7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6월 우드브리지(64 Signet Drive Weston)에 문을 연 합동도제양성센터(JATC·www.corcc.com/training/index.html)는 목공과 마루바닥 설치공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에디 손튼 수석감독관은 『광역토론토(GTA)의 기술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 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목공들 상당수가 곧 은퇴하기 때문에 기술공 양성이 시급하다』며 『회원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2010년까지 해마다 350명의 견습공을 모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공노동조합은 최근 온타리오 훈련·대학교육부(OMTCU)로부터 마루바닥 설치공 양성 프로그램 개설허가를 받았다. 광역토론토에는 하드우드 시공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마루바닥 시공을 위한 도제나 숙련공 등 장인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 콘도미니엄이나 주택 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취업의 문도 활짝 열려있다. 손튼씨는 『자격을 갖춘 바닥 설치공이 오늘 당장 50∼60명 몰려와도 그 자리서 모두 취업이 가능하다』며 『주거용이나 상용건물에서 나무바닥재를 선호, 수요가 그만큼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밝혔다. 목공양성센터에서는 최첨단 기계시설과 도구, 장비 등으로 훈련을 받을 뿐 아니라 컴퓨터 기술교육도 도제 양성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날 건설현장에서는 숙련 기술공들이 컴퓨터를 사용해 계획과 건축도면을 검토, 수정 작업을 한다. 손튼씨에 따르면 오늘날 목공은 첨단자재에도 익숙해야 한다. 30년전만 해도 하드웨어를 까는데 전자장치는 별 쓸모가 없었다. 지금은 주택과 상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정교한 보안시설이나 전자 장치를 목공들이 설치하고 있다. 충분한 자질을 갖춘 목공이 되려면 4년간에 걸쳐 총 7,20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견습 교육을 받는 동안의 수입은 시간당 14.84달러. 프로그램의 단계가 올라가면 임금도 높아진다. 수습을 마친 목공은 시간당 30.31달러. 바닥설치공은 3년간 6천시간의 교육을 마쳐야 도제과정을 수료한다. 견습생의 임금은 시간당 13.96달러에서 시작하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23.71달러로 올라간다. 숙련기술자는 현재 시간당 27.91달러를 받고 있다. 어떤 과정이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육의 90%는 직장의 고용주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제과정의 장점은 견습생이나 고용주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견습생들은 훈련을 통해 직업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고용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의 필수 요소인 숙련공을 대량 확보하게 된다. 목공·벽체연합노조 중부온주지역위원회는 『건설사업, 특히 목공업에 종사하려는 젊은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의: (905)652-5507 교환 23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