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범 토론토대 교수 강연
“정말 엔지니어링이 궁금하고 진학을 고려하는 사람들, 또 막연히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기회다.”
도산재단이 올 가을 공대·의대를 주제로 두 차례의 ‘차세대 교육 세미나’를 마련해 진학과 학위취득 과정, 진로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나눈다.
첫 번째 순서인 ‘엔지니어링에 관한 모든 것’ 세미나는 23일 오후 6시 도산홀(287 Bridgeland Ave.)에서 개최된다.
박철범 토론토대 기계산업공학과 교수가 초청연사로 참석해 공대를 목표로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세미나를 통해 혼자서는 해석하기 힘든 엔지니어링 학과 정보, 적성에 맞는 길을 찾는 것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대학교에 어떤 과정들이 있고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내 직업은 이거다’라고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자격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엔지니어링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알아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그것을 직접 판단해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해 학부모나 본인이 직접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1인당 10달러, 동반 학부모 1명은 무료. 참가신청은 19일까지 본보 사업국에서 접수한다. 문의: (416)787-1111(교환313) 또는 sunny@koreatimes.net
김영인 토론토대 의대교수의 의대 세미나는 내달 7일 오후 6시에 도산홀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10월3일까지.
세미나는 각각 2시간∼2시간30분 길이. 강연 후에 참가자들을 위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