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확실시 2월 물가상승률 1.8%

2월 물가상승률이 루니(캐나다달러) 가치상승에 힘입어 1.8%로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2월의 물가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0.4%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로써 중앙은행이 내달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또다시 인하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월 자동차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8%나 떨어져 기름값 등의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줬다. 컴퓨터 및 관련장비들도 15.4%나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휘발유값은 한달 만에 17.1%나 올랐다. 이밖에 모기지이자율과 주택관리비용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루니는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하와 물가안정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0.67센트 오른 미화 1.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론토 증시의 S&P지수도 184.55포인트 상승하며 하루 만에 1만3천 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