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분석가들이 예상했던 대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계속 2.5%로 유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지금까지 5차례 계속 금리를 동결시킨 중은은 그러나 “경제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물가상승률이 오르기 시작하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적했다.
그러나 중은은 “지난 4월12일 금리발표 이후 접수된 세계 및 국내 경제의 데이터는 대부분 예상했던 내용들”이라고 밝히면서 “2006년 말까지의 국내 경제전망은 지난달 금리발표 때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물가는 지난 4월 한 달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핵심물가는 오히려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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