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CNE 15일 개막 에어쇼·서커스·공연 등 마련

음식축제에 한인업소도 참여 토론토의 늦여름 행사인 CNE가 15일∼9월1일 엑시비션플레이스(200 Princes’ Blvd.)에서 열린다. 올해로 136회째를 맞는 CNE는 15일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행사 기간 내내 ‘애니메이션 탐험(Exploring Animation)’ ‘캐나다국군(Canadian Armed Forces)전시회’ ‘팬암스포츠존(PAN AM Sport Zone)’ 등과 밴드 공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전통춤·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대표 김미영)는 30일 오후 4시30분 디렉트에너지센터 인터내셔널 파빌리온에서, 미국 3인조 형제밴드 핸슨(Hanson)은 28일 오후 7시30분 밴드쉘(Bandshell)에서 공연하며, ‘캐네디언 인터내셔널 에어쇼’는 30일~내달 1일 오후 1시 밴드쉘공원 남쪽에 위치한 워터프런트에서 열린다. 그 외에도 각종 퍼레이드와 애견·고양이쇼, 서커스단, 모래조각대회, 집(zip)라인, 놀이기구, CNE 카지노 등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립(rib)페스트 및 음식부스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올해는 김학준씨와 그의 아들들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스(Fran’s)’도 처음으로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애플파이·당근케이크·브라우니 등을 밀크셰이크와 합친 파이(pie)셰이크, 스리라차와 땅콩버터를 섞은 스낵, 메이플시럽과 베이컨·소시지·계란 등을 넣은 토스트, 칠면조·감자·크랜베리 등으로 채운 와플 등의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CNE는 1879년 예술·농업·상업·제조업 등의 개발을 위해 설립된 행사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토론토로 불러들인다. 행사 입장료는 14~18달러, 패밀리패스는 50달러다. 15일 전 인터넷 구매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이기구 티켓은 별도.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heex.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