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주택 매매 계속 활기” 내년 신축시장은 감소 전망

온타리오의 신축 주택은 집값 상승 및 모기지 부담증가로 올해와 내년 감소할 전망이나, 재매매(resale) 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15일 온주 신축주택이 작년 7만3417채에서 올해 6만6950채로 줄고, 내년에는 6만4500채로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건축부지가 고갈되고, 신축과 기존주택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최근 몇 년간 신축주택이 꾸준히 줄고 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신축 주택은 작년 22만7395채에서 2008년 20만7200채로 축소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지난해 3만7080채에서 올해 3만4500채로, 내년에 다시 3만3500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기존주택의 매매는 왕성한 활동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주택공사는 “직업 안정과 가용자금 증가, 높은 수치의 소비자신뢰 등으로 재매매 시장이 계속 힘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연말까지 온주의 재매매 건수는 20만9500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가 내년 20만2000건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올해 9만건으로 팽창했다가 내년 8만7000건으로 소폭 감소할 예정이다. 전년 기록은 8만4842건이다. 특히 토론토의 콘도 시장은 첫주택구입자 및 노인 수요층 증가로 계속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한편 민간경제단체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는 이날 발표한 자체 보고서에서 집값 상승 및 수요증가로 건설업자들이 올해 45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