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오를 때 이자율은? ‘라인오브’ 오르고 신용카드는 그대로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현재 0.5%다. 0.7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달 0.25%포인트 내린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빠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올해 상반기 실제 경제성장률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현 상황에서 만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각종 이자율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전국지 글로브앤드메일의 분석을 소개한다. *고정 모기지 모기지 갱신 때까지는 영향이 없다. 이 같은 모기지율은 이미 ‘묶어 둔 기간’에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정 모기지는 중은의 금리보다는 채권시장의 영향을 더 받는다. *변동 모기지 모기지를 갚는데 더 오래 걸린다. 금리가 떨어지면 상환금 중 원금을 갚는 데 더 많은 부분이,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갚는 데 더 많은 부분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대출 및 라인오브크레딧 이자율이 오른다. *신용카드 이자율 변동이 없다. 카드 이자율은 벌써 오래 전부터 19.9% 수준을 유지해왔다. 중은이 금리를 올리든 내리든 상관없다. 카드이자율이 높은 이유는 ‘보증되지 않은(unsecured)’ 대출이기 때문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