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양 토론토대 운영위 ‘학부생대표’ 최다득표 당선 토론토대 운영위 ‘학부생대표’ 선거

후보 21명 중 3명 선출 토론토대(UT) 운영위원회(Governing Council) 학생대표 선출투표(3월9일자 A2면)에서 한인여학생 김민희(마거릿·사진)양이 1위로 당선됐다. 김양은 U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대학운영위 학부생대표 선출투표에서 최다득표(701표)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3명을 뽑는 학부생대표 선거에는 김양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3학년 이창건(Trevor)군 등 총 2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집계결과는 오는 9일(목) 공식발표된다. 김양은 자신의 선거캠페인 웹사이트(www.voteminhee.ca)에 밝힌 소감을 통해 “지지해준 친구와 동료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인으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대학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UT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문리대(Art & Science) 2학년으로 법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그는 UT 예비법대생 회지(Voir Dire)의 고정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김양은 지난해 말 열린 ‘제1회 GKYM 페스티벌(Global Korean Youth Missions Festival)’의 대학생 대표로 봉사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6년 열린 제6회 한국일보 영어스피치대회에서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기영·문애정씨의 3녀 중 큰딸. 토론토대법에 의해 1971년 탄생한 운영위원회는 학무(academic), 사업(business), 학생문제(student affairs)를 감독하는 교내 최고기관이다. 운영위는 5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절반인 25명은 대학 내부인사(행정요원·교수·학생), 나머지 25명은 외부인사(졸업생, 주총독이 임명한 위원)로 구성된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