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택 가격, 완만한 상승세 보일 듯 11월 주택 거래도 건재함을 보여

토론토 부동산협회(TREB)는 3일(금), 지난 11월 주택 거래량은 작년 11월 거래량 7,446건에 비해 13%가 줄어든 6,510건이었으며, 매물로 등재된 신규 주택물량도 연간 13%가 줄어 8,642건이었다고 발표했다. 계절요인을 반영한 연간 주택 거래량의 비는 월간대비로 볼 때, 4개월 연속 증가하여 88,100건에 달했으며, 이는 67,900건이었던 지난 7월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빌 존스톤 토론토 부동산협회 회장은 GTA의 기존 주택 시장이 지난 여름을 지나면서 위축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시장 상황이 건재해 평균 주택 거래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이후 11개월 동안 주택 거래량은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미미한 감소를 보이는 데 그쳤으며, 근래 집계된 자료를 분석해 볼 때, 올해는 실적이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거래된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작년 11월에 비해 5% 오른 43만8,030달러였다. 존스톤 회장은 평균 주택 거래가격으로 볼 때, GTA의 주택 구입여력은 충분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평균 가계수입을 가진 가구라면 평균 가격으로 거래되는 주택에 대한 모기지 상환 능력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슨 머서 TREB 수석 시장분석가는 내년도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중간거래시세는 36만6,000달러로 2009년 11월 35만3,800보다 3.5% 증가했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