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쓰레기 수거료-수도요금 인상 토론토시, 각각 8%-3%

토론토시 실무진이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내년에 쓰레기 수거와 수돗물 요금 인상을 각각 8%와 3% 인상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공개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실무진은 노후한 상하수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재원 확보가 시급해 주차비를 포함한 일련의 인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지난 9년간 이같은 명문을 내세워 수돗물 요금을 매년 9% 인상했다. 실무진은 오는 2017년까지 매년8%선의 인상폭을 유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올해 주택소유자가 부담한 평균 수돗물 요금은 사용량280입방미터를 기준으로 882달러에 이르렀다. 실무진을 쓰레기 수거 요금과 관련해, 현재 가장 적은 용량의 쓰레기 통을 사용하는 가정에 대한 요금은 내년엔 244달러 77센트로 올리고 중간 용량은 297달러14센트, 가장 큰 용량은 468달러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때 이 건의안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