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시장 안정 전망 부동산 업체 리맥스

내년도 전국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업체 리맥스는 “2011년 주택시장은 확연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전국 평균 집값이 35만달러로 3% 정도 상승하고 거래는 올해 수준인 약 44만1000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풍부한 물량, 견실한 수요로 매매와 가격 모두 안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이달초 연방부동산협회(CREA)의 가격 1.3%, 매매 9% 하락 전망에 비해 장밋빛이다. CREA는 금리가 인상되면서 경제 및 고용시장이 힘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리맥스는 저금리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초점을 뒀다. 또 중앙은행이 국내 경제의 위험요소 중 하나로 주택시장의 현저한 조정을 꼽았으나 올 가을 이 시장은 매물 감소로 안정된 가격을 보였다. 내주 CREA가 발표할 지난 11월 주택매매는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맥스는 2011년에 밴쿠버가 10%, 빅토리아 8%, 켈로우나 6%의 판매증가를 예상했다. 또 온타리오주가 지난 수년간의 부진을 딛고 내년에는 5%대의 높은 판매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 주요도시의 집값은 세인트 존스 8%, 밴쿠버, 오타와, 몬트리얼 5% 등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