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토론토大 중형 구엘프大 매클레인스 평가 2년째 부문정상
‘대형’ 토론토大 ‘중형’ 구엘프大
매클레인스 평가 2년째 부문정상
대서양연안대학 ‘소형’ 1~3위 석권
시사주간지 매클레인스의 제13회 연례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서양연안주 소형대학들의 「선전」이 계속됐다.
10일자 매클레인스에 실린 「국내대학 순위평가」에서 평균입학성적·강의정원·교수진·도서관 등을 기준으로 순위가 책정되는 소형대학(undergraduate) 부문에서는 노바스코샤 앤티고니쉬 소재 세인트 프랜시스 제이비어대(SFX), 뉴브런스윅 색빌의 마운트 앨리슨대, 노바스코샤 울프빌의 아케이디아대가 각각 1~3위를 휩쓸었다. SFX는 지난해에도 부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구활동이 활발하고 대학원 과정을 갖춘 중형대학(comprehensive) 가운데는 구엘프대가 작년에 이어 정상을 지켰으며 워털루대 역시 2년째 2위에 올랐다. 빅토리아대는 인근의 사이먼 프레이저대를 밀어내고 3위.
의대 및 다양한 박사과정이 개설된 대형대학(medical doctoral)에서는 토론토대(UT)가 94년 이후 10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한 가운데 킥域諛?2위에 랭크됐다. 작년 2위 퀸스대는 웨스턴 온타리오대와 함께 공동 3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UT는 연구투자·교수진·동문지원 등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91년부터 해마다 47개 국내대학들을 대형·중형·소형으로 나눠 순위를 매겨오고 있는 매클레인스의 앤 다우셋 존스턴 편집장은 『현재 대다수 대학의 학생수는 양질의 교육을 보장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태』라며 국내대학의 과밀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잡지측에 따르면 지난 9월 새학기 국내대학생수는 전년보다 5만명 이상이 늘어나며 3년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의 신입생 급증은 온타리오의 13학년 폐지에 따른 동시졸업의 영향이 가장 컸지만 베이비붐세대의 자녀들이 속속 성년이 되고 있어(echo boom) 대학진학경쟁은 당분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매클레인스측은 『베이비붐 당시에는 새로운 대학들이 대거 생겨났지만 오늘날에는 대학을 짓고 싶어도 교수진을 구할 방법이 없다』며 『90년 이후 대학생은 20만명이나 증가한 반면 상근직 교수인력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2003 대학순위
*소형
1위 세인트 프랜시스 제이비어
2위 마운트 앨리슨
3위 아케이디아
*중형
1위 구엘프
2위 워털루
3위 빅토리아
*대형
1위 토론토
2위 매길
3위 퀸스·웨스턴 온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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