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인 대다수 “캐나다에 살고파” 취업포털 잡코리아-한식재단 설문조사

96.8% 해외취업 원해…선호 1위 ‘캐나다’ 모국의 성인 대다수가 해외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 희망지역으로 캐나다를 1순위로 꼽았다. 최근 모국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한식재단이 20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6.8%가 ‘기회가 되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하고 싶은 해외 국가는 캐나다(22.1%)가 가장 많았고 미국(21.1%), 유럽(18.9%), 일본(13.8%), 호주(13.0%)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해외취업을 준비중’이라는 응답자도 45.9%에 달했다. ‘기회가 되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는 답변은 20대(97.0%), 30대(96.7%), 40대 이상(96.0%) 순으로 많았다. 이같이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국내 구직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 직무분야 중에는 ‘서비스•교육'(23.9%) 분야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미디어•광고•문화•예술(20.9%) ▶IT•정보통신(18.0%) ▶제조•화학•건설(13.4%) ▶조리•외식•식음료(10.4%) 등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외 취업을 한다면 적어도 5년이상(41.6%), 연봉은 월 300만~400만원(36.3%) 정도 받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러나 이는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 중에는 1~3년미만(38.5%)이나 5년이상(37.4%)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30대(44.9%)와 40대이상(52.6%) 중에는 5년이상 일하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희망하는 월급여 수준도 20대는 ‘월200~300만원미만’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41.4%로 가장 많았으나, 30대(35.2%)와 40대이상(34.7%)은 ‘월300만~400만원미만’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40대이상의 응답자 중에는 ‘월 500만원이상’을 희망하는 응답자도 31.6%로 많았다. 해외취업 준비를 위해 채용공고 서칭은 ‘온라인 취업포털(68.7%)’에서 찾아본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취업설명회 등의 취업행사(35.0%)’나 ‘지인소개(22.6%)’ ‘국가기관의 해외취업 사이트(20.9%)’ 등을 통해 찾아본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