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황 구가 ‘상반기 몰릴 것’ 르페이지

새해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호황을 구가한다는 전망이다. 5일 로얄 르페이지는 올해 전국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거래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평균 집값은 지난해 보다 3% 상승한 34만8600달러, 거래는 2% 감소를 예상했다. 르페이지는 “올해 하반기에 금리 상승이 예상돼 서둘러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특히 상반기에 시장이 호조를 보인다”며 “지난해도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상반기에 주택거래의 60%가 집중됐다. 이러한 현상이 2011년에도 재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르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는 전국 주택가격이 평균 3.9%~4.6% 상승했다. 단독 방갈로가 32만4531달러로 4.6%, 2층 단독주택은 36만329달러로 4.4% 각각 올랐다. 콘도미니엄은 22만6746달러로 3.9% 상승했다. 오일샌드 산업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회복을 보일 캘거리의 집값이 5.4%, 거래 6.7%, 에드몬턴이 집값 3.3%, 거래 9.1% 각각 증가로 부동산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역토론토(GTA) 부동산 시장과 관련 21세기 한인부동산 권용철 지점장은 “올해 주택가격이 3% 이상 오르고 거래량은 8만채 정도의 좋은 시장을 펼쳐진다”며 “특히 중국인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켈러윌리엄스 이건영 부동산은 “GTA의 집값이 그동안 많이 뛰지 않았고 금리에 민감한데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라며 “주춤했던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중국과 인도계의 현금 운용능력이 매우 뛰어나 건실한 시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자료:토론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