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필교육청(PDSB)이 오는 9일 ‘상호 협력증진 및 교류확대를 위한 조인식’을 갖는다. 또 미시사가 중앙도서관에의 ‘한국도서 기증식’도 갖는다.
부산교육청 설동근 교육감 외 관계관 4명은 오는 6월8일부터 13일까지 토론토를 방문, 9일 오후3시부터 4시30분까지 필교육청의 짐 그리브 교육감과 ‘양 교육청 교육감간의 교육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공식회담을 갖는다.
이 조인식은 HJA 브라운 교육센터(5650 휴론타리오)에서 이뤄지며, 이후 동포언론과의 기자회견도 실시한다.
또 오는 10일에는 오전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미시사가 중앙도서관(300 City Centre Dr.)을 방문, 한국도서 기증행사를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한국의 사회, 문화, 풍습 등을 소개하는 서적과 아동 및 교육도서 등을 중앙도서관에 기증하고, 미시사가 도서관의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이와 관련 토론토 총영사관의 허윤욱 교육원장은 “캐나다는 복합문화를 가지고 있어 국제 프로그램들이 잘 짜여져 있는 편”이라며 “동포 2세에 대한 교육을 한글학교에서 담당하고는 있으나 우리문화와 정신을 담고 있는 책이 있어야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시사가 중앙도서관에는) 일본, 중국 등의 책자에 비해 한국도서가 빈약하고 맞춤법이 맞지 않는 오래된 책들이 많이 있다”며 “언어뿐만이 아니고 문화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부산 교육청은 마침 독서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