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쇼핑도 전략 필요 전기-전자제품 저가 할인 쇼핑 찬스

전기-전자제품 저가 할인 쇼핑 찬스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성큼 다가왔다. 소매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일 직후에 각 소매점들이 펼치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할인 행사는 2008년 이후 일부 품목의 경우 연중 최저가의 할인 쇼핑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소매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다소 일찍 시작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월마트는 이달 초인 1일부터 랩탑, 타블렛, TV 등에 대한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시작했으며, 케이마트(K-Mart), 토이러스(Toys R Us), 타겟(Target) 등도 2일부터 세일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의 특징은 온라인 쇼핑의 급증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일년 중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장 싸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언제 시작되든지 간에 점찍어 둔 상품을 싸게 구입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대형 소매점들이 계속 공개하고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스페셜’ 광고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에 접속해 실속있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북적이는 쇼핑 인파에 섞이기 전에 집에서 편안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년 전부터 대형 소매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에 온라인 세일을 동시에 실시하며 무료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일부 소매점은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온라인 전용 판매’를 실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특히 수량이 한정된 ‘도어버스터(DoorBuster) 스페셜’은 소비자를 상점으로 유인해 수익성이 높은 다른 상품을 팔기 위한 전략적 기획상품들이다. 가격이 싸지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쇼핑 전 예산을 세워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한 제품이 일반제품과 반환 및 교환규정이 같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가끔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한 제품은 반환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또 반환이나 교환기간이 짧을 수도 있으며 환불을 해주지 않고 스토어 크레딧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반환제품에 재포장비용을 고객에게 부과하는지도 확인해 둔다. 그리고 반드시 워런티를 체크해봐야 한다. 유명 브랜드일지라도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특별 세일 기간에는 기존 제품들의 워런티와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제품 구입 후 적절한 보상이 되지않아 당황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확인이 필요하다. 소매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많은 소매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스페셜 할인을 일찌기 시작했기에 할인가로 꼭 구입하기를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구입하는 것이 제품을 놓치지 않는 현명한 쇼핑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