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민자 토론토 외면, 집값 싼 외곽 선호 905지역 인기

토론토가 이민자들로부터 거주지로 외면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커뮤니티재단(TCF)에 따르면 2001-06년 토론토시 인구성장은 9%로 광역토론토(GTA) 9.2%보다 낮았다. 또한 2000-06년 기간 중 토론토시 일자리는 1.6% 감소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가 피부로 느끼듯이 이민자들은 토론토 외곽 정착을 더 선호한다. 토론토시는 일자리를 구하고 살기에 부적합한 곳이 되어간다”고 지적했다. 최근 연방통계성은 2001-06년 광역토론토에 44만7930명의 이민자가 정착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이민자들이 브램턴, 미시사가, 옥빌, 리치몬드힐, 마캄 등 토론토 외곽 지자체에 짐을 푼다. “토론토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며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 많고 교통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 이 관계자는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에 토론토가 세계에서 6번째로 살만한 도시로 평가된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하지만 토론토는 노후한 기간시설, 늘어나는 재정적자 등 여러 가지 악재를 떠안은 정체된 도시”라며 혁신적인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