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치과진료 ‘무료’ 연소득 1만9,300불 이하 대상

20일부터 보건소에서

 

온타리오주정부가 9천만 달러를 투입해 저소득층 시니어를 위한 무료 치과진료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시작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했던 한인 시니어(2018년 7월21일자 A1면)들에게 희소식이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와 조성준 노인복지장관,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이날 이토비코 렉스데일 헬스센터에서 무료 치과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진료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연 소득이 개인 1만9,300달러, 가족 합산은 3만2,300달러 이하다.

지역보건소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스케일링을 포함해 엑스레이, 감염과 통증 치료, 충치 등이다. 의치나 보철 서비스는 부분적으로만 적용을 받는다.

진료신청은 온라인(ontario.ca/SeniorsDental)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된 인터넷 페이지(https://files.ontario.ca/health-v1/MOH-Seniors-Dental-PDF-Korean-2019-11-01.pdf)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온주정부에 따르면 연간 6만여 명의 시니어가 치아 문제로 응급실을 찾고 있다.

조성준 장관은 “노인들의 복지는 주정부 정책에서 항상 우선 순위에 있다. 저소득층 시니어의 70% 가까이는 치과보험이 없는데, 정기적으로 치아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진료가 시작돼 이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