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만 접수…수시점검 필요
3월말까지 온주 1,500명 연결 목표
영주권자에게 국내 직장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직업가교(Career Bridge)」가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03년 10월 출범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5천여명이 지원했으며 자격심사에서는 약 1,500명이 합격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턴제기관 「커리어 에지(Carreer Edge)」는 12일 오후 2시 현재 프로그램 신청자가 너무 많아 지원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3월말까지 온타리오주에서 1,500명의 인턴 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지원자들에게 학위증명 평가를 받는 등의 준비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지원서 접수상황은 수시로 바뀌므로 웹사이트(www.careerbridge.ca)에서 변경사항을 자주 점검해야 한다.
프로그램 지원자격은 ◆국내거주 3년미만의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상근직으로 일할 수 있는 법적자격이 있어야 하며 ◆영어(말하기·쓰기·이해)가 유창해야 한다. ◆또한 학사 또는 동등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해외에서 해당분야에 최소 3년간 종사한 경력자로 국내에서 일한 경험이 없어야 하고 ◆국내 전문대학 이상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제외되지만 공인 재정·회계사(CMA, CGA, CFA) 등 공인자격증 소지자는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세계교육서비스(WES), 욕대학, 토론토대학 등에서 확인하는 교육자격 평가도 받아야 한다.
온주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토론토이민자취업자문회(TRIEC)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반드시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상의 등록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자격심사를 받는다. 심사를 통과한 사람은 인터넷상에 등록된 모집공고에 따라 개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고용기관에서 면접을 요청한다. 평균 경쟁률은 10-1. 인턴 근무기간은 보통 4개월이지만 고용주의 재량에 따라 12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인턴은 월 1,667달러를 기본급으로 받지만 고용기관에 따라 더 많은 액수를 받기도 한다.
프로그램 참가 기관은 벨 캐나다, 몬트리올은행, 아동병원, 지자체정부, 스코샤은행을 비롯해 재정·제조·보건·교육 등으로 다양하지만 프로그램 수료자에게 이들 기관의 취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직업가교는 지난 96년 민간부문이 창설한 비영리기관 「커리어 에지」가 운영하며, 이 기관은 이밖에도 최근 졸업자, 장애인 졸업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전국에 걸쳐 약 1천여 고용기관과 함께 6천여개의 인턴직을 창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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