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영업시작, 한인금융 ‘쌍두 체제’ 9일(월) 오전부터

9일 오전 신한은행 노스욕 영업부에서 열린 개점행사에서 한인단체장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최중선 대항항공 지점장, 윤종실 실협회장, 고학환 노인회장, 이상훈 한인회장, 홍지인 총영사, 김용길 행장, 이영현 평통회장, 유종수 전 알고마대 교수, 박인웅 부행장 캐나다신한은행(은행장 김용길)이 9일(월) 오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8시30분 노스욕 영업부(5095 Yonge St.)에서 간단한 개점행사를 가진 후 오전 9시30분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캐나다 한인소매금융은 지난 38년간 독점체제를 누려온 외환은행과 신규로 진출한 신한은행의 이원화 체제와 함께 고객서비스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날 개점한 신한은행 본점은 노스욕시청 옆 트라이마크(Trimark)건물(5140 Yonge St.) 23층에 있으며 본점 바로 맞은편 엠프레스워크 건물(5095 Yonge St.)에 1호 영업점이 위치해있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김용길 신한은행장을 비롯, 홍지인 토론토총영사, 이상훈 한인회장, 윤종실 실협회장 등 토론토지역의 주요 동포단체장과 은행 현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치러졌다. 개점행사를 최소화한 것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미에서 규모를 축소한 것이다. 캐나다신한은행은 서울 신한은행이 100% 단독 출자했으며 개인고객에 대한 수신과 여신·송금·신용카드, 기업고객을 위한 여수신과 수출입·지급보증 업무 등을 취급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개점기념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오는 4월30일까지 송금수수료를 감면하고 ▶심장병어린이후원 ‘Kids & Dream’ 자유적금을 판매하며 ▶신한은행 마스터카드 신청 시 최초 6개월간 1.99%의 금융수혜를 제공한다. 토요일에도 영업(오전10시~오후2시)하는 신한은행은 한인커뮤니티 각종 행사시 은행본점 강당(70석 규모)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문의: 416-250-3502.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