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힐에 한인 천주교회 생겼다 남창수 신부 2일 첫 미사 집전

영/스틸스 서쪽 세인트파스칼베일론 토론토 북부 쏜힐에 한국어 미사를 볼 수 있는 천주교회가 생겼다.  지난 2일 오후 6시 영/스틸스 교차점에서 서쪽으로 한 블록가량 떨어진 세인트 파스칼베일론 천주교회(92 Steeles Ave. W.)에서 남창수(가롤로) 신부의 집전으로 한국어 미사가 열렸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곳에서 한국어 미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앞으로 매달 첫째 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미사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점차 미사 횟수를 늘릴 계획도 있다.  이날 첫 미사에 참석했던 한인 신도는 “던밀스/에글린튼의 성김안드레아 천주교회와 이토비코 예수성심 천주교회 외에 토론토 일원에 또 하나의 한인 성당이 생겼다. 첫 미사에 약 250명이 모일 정도로 반응도 좋다. 앞으로 미사 횟수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인 유학생은 “차가 없어 성김안드레아 천주교회에 나가기 조금 불편했는데 노스욕 근처에 생겨 편하게 미사를 드릴 수 있다”며 환영했다.  남 신부는 199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사제서품을 받았다. 91년 1월 성김안드레아 천주교회에서 첫 미사를 집전을 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는 주말 미사를 담당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