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겁먹지 마세요” 풍부한 학비보조 제도...돈 없어도 OK

“미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에 들어갈 실력의 한인 학생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비싼 등록금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실제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경제적 상황에 따른 학비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아이비 글로벌 교육 컨설팅(Ivy Global Education Consulting)’의 서준호(29) 팀장. 그는 3년간 밴쿠버에서 미 대학진학 상담가로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난달 토론토로 터전을 옮기고 아이비리그 출신의 여러 컨설턴트들과 함께 교육상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맥매스터대학에서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듀퐁 등 대기업에서 4년여간 전공을 살려 근무했던 그가 이 일에 관심을 쏟게 된 계기는 교회 등 여러 곳에서 만난 한인 후배들 때문이다. “정말 똑똑하고 능력 있는 후배들이 많아요. 그들이 잘 교육받고 성장하면 세계를 바꿀 지도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죠. 그런데 많은 경우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정보를 몰라 우왕좌왕해요.” 그래서 서 팀장은 로이드 민(펜실베이나 와턴스쿨 졸)씨와 파트너로 ‘아이비 글로벌’을 만들었다. 컨설턴팅은 제이슨 황(하버드대 경제 박사과정), 변호사 샘 이(펜실베니아대 사회학, 토론토대 법대 졸), 데비 싯(스탠포드 도시공학 석사) 등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아이비리그 출신 5명이 한다. 이들은 ▲입학 원서 패키지(12학년 대상) ▲전략 수립 및 상담(8-11학년 대상) ▲한국 유학생 입학상담 등을 전화상담, 면담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공한다. 서 팀장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은 이제 더 이상 SAT 2400만점, 전 과목 A학점만으론 부족하다. 올해에도 이처럼 화려한 성적의 수많은 학생들이 입학하지 못했다. 해마다 명문대의 입시전형과 절차, 방법은 바뀐다. 정말 잘 준비되지 않은 원서는 밀리고 만다. “따라서 현재 미국 전체 고교생의 22%, 동부는 33%가 대학 진학 컨설팅을 받습니다. 비용은 1년에 미화 3만 달러에서 최고 10만 달러까집니다. 이런 비용이라면 상류층 가정의 학생들밖에 할수 없겠죠. 최고의 교육기회가 일부 부유층 자제들에게만 한정되어선 안됩니다. 저희는 그래서 평범한 가정의 실력 있는 학생들도 혜택을 보도록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가격으로 컨설팅을 합니다.” ‘아이비 글로벌’의 컨설팅 비용은 내용에 따라 2000 – 7000달러 선이다. 자격을 갖춘 공립교 학생의 경우 학교 당 1명에게 무료 컨설팅도 제공한다. 문의:416-225-4242, www.ivyglobal.ca 참조.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