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스카보로의 케네디역에서 에토비코의 마틴그로브 로드까지 에글린튼 애비뉴를 따른 ‘동서연결’ 경전철 노선을 신설할 구체적 계획을 앞으로 몇 차례의 시민공청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에글린튼 경전철(Eglinton LRT)’ 신설은 토론토시가 지난해 3월 발표한 6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안인 ‘트랜짓시티(Transit City)’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3억 달러가 투입될 에글린튼 경전철은 특히 레어드 애비뉴에서 올드 웨스턴 로드까지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부분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TTC의 스테파니 라이스 에글린튼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기존 지하철과 같은 규모의 터널이 아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미니지하철’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TTC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미헤빅 시의원은 “에글린튼 지하철 신설계획을 1995년 당시 마이크 해리스 온타리오보수당정부가 백지화시켰다”면서 “지하철을 뚫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경우 지금보다 3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헤빅에 따르면 경전철 공사비는 전체 예산의 2/3을 온주정부가, 나머지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식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연방정부는 아직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