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캠핑의 계절” 온라인 통해 빈자리 확인가능

‘배워보기’ 프로그램도 운영 낮 최고 기온이 20도 중반을 연일 넘어가는 등 마침내 여름이 왔다.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캠핑(Camping)의 계절이다. 온타리오주에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주립공원(Provincial Park)들이 도처에 있다. 매년 약 1천만 명의 방문객이 주립공원을 찾고 있다. 온주 주립공원은 대략 330곳. 캠핑의 묘미는 바로 야영이다. 야영장(Campsite)은 매년 봄 약 30% 정도 예약된다. 연휴기간을 피한다면 괜찮은 야영장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가장 인기 있는 주립공원은 알공퀸·킬베어·파이너리·샌드뱅크·본에코 등 5곳이다. 이들은 2월 말까지 50% 예약이 이뤄진다. 성수기엔 자리를 찾기 힘들 수 있다. 예약은 전화(1-888-ONT-PARK) 또는 온라인(OntarioParks.com)으로 할 수 있다. 예약 페이지(reservations.ontarioparks.com/OntarioParks/List)에서 원하는 캠핑장과 희망 날짜를 넣으면 빈자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립공원 야영장 사용권(camping permit)을 가진 사람은 별도의 입장권 없이 인근에 있는 다른 주립공원도 방문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다음에 찾아볼 장소를 미리 ‘탐험’해 볼 수 있다. 이리호(Lake Erie) 북쪽 호숫가의 경우 9개 주립공원이 집중돼 있다. 이 중 3곳은 45분 거리 내에 있다. 온주 주민의 약 25%는 1박 이상 캠핑을 해본 경험이 없고, 74%의 신규이민자들은 주립공원 방문 전 초보자들을 위한 캠핑요령 설명회를 들어볼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공원당국은 토론토 주변 주립공원들을 대상으로 ‘캠핑배우기(Learn to Camp)’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도 곳곳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데, 참가자들은 천막치기, 모닥불 지피기, 야외에서 음식 만들기 등 기본적 캠핑법을 배울 수 있다. 거의 모든 장비를 공원 측이 제공해준다. 문의: ontarioparks.com/learnto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