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 ‘노스욕사무실’ 공식오픈 여성회, 한인 속으로 ‘한걸음 더’

핀치/배더스트 캐나다한인여성회(KCWA)가 한인밀집지역에 ‘노스욕사무실’을 열고 또 한 차례의 도약에 나선다. 여성회(www.kcwa.net)는 최근 핀치/배더스트(540 Finch Ave. W. 2층)에 노스욕사무실을 마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스욕사무실은 주로 정착상담과 가족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회사무실이 자리한 건물(Hub)에는 토론토보건국·토론토가족서비스 등 8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여성회는 이사 등 관계자와 전문직 2세들을 초청, 지난 16일 노스욕사무실에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유경 회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지역한인들에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리 사무장은 “여성회는 지난 10년 동안 위기와 재구성 과정을 거쳐 본격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 1세에서 2세 중심 단체로의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한인과 비한인 구분없이 사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7년 역사의 여성회는 남녀노소 한인이민자들에게 정착 및 가정·사회복지·취업 등과 관련한 도움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태국커뮤니티 등 자원이 부족한 다른 소수민족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성회 자체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천여 명 이상(5,591명)이 3만 건 이상(3만2,194건)의 도움을 받았다. 약 절반은 정착서비스(1만7,107건)였고 가정 및 사회복지(1만3,263건)가 뒤를 이었다. 서비스이용자의 거주지는 토론토(70.62%)·요크(18.26%)·필(3.46%)지역 순이었다. GTA 외곽지역은 1.77%. 여성회의 신지영씨는 “노스욕사무실 오픈으로 토론토 북쪽지역 한인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스욕사무실은 월·수·목·금 오전 9시~오후 5시, 화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문을 연다. 다운타운 사무실은 월·화·목·금 오전 9시~오후 5시, 수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416)34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