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대학 신입생 봇물 몸살 학력중시 현상타고 진학 붐

온주 대학들이 폭발적인 대학진학 붐에 몸살을 앓고 있다. 통계에따르면 지난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14000명이 늘어난 35만7000명이 대학에 몰려들었으며 대학당국들은 매년 급증하는 신입생 수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4년간 온주의 대학 정원이 7만4000명이나 확대됐으며 앞으로 10년 기간 대학생 인구가 최소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1.경제가 전문인력을 우선하는 구조로 급변하며 학력을 중시하는 가치관 2.이민자들의 교육열 3.대학 진학연령 인구의 급증 등 세 가지 요인에 따라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시장에서 대졸자들을 우선하는 경향이 굳어지며 이민자들이 자녀들에게 대학 진학을 독려하고 정부도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에게 재정지원을 확대하며 지난해 14000명이 정부의 학비보조 혜택을 받아 대학에 진학했다. 이민자 유입과 베이비부머세대 자녀 인구에 따라 광역토론토의 경우 18~29세 대학 연령층이 향후 25년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학 진학붐은 캐나다 경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특히 베이비 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대학들은 급증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으며 이에따라 온주정부는 약 80억 달러 규모의 대학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