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맨리 전부수상
온주 전력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한 자문역을 맡고있는 존 맨리 전 연방부
수상은 19일 ൡ%선의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며”온주의 전력시스
템이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핵발전소는 물론 수력 및 화력발전소까지 시설
이 낡아 있다.
오는 2007년까지 5천∼7천 메가와트의 전력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
혔다.
이는 온주 전체의 전력생산량의 16-2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 그는 온주 주민들은 노후한 20여개 핵 발전기들에 대한 대체 비용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보다 진보된 기술을 도입해 새 발전기를 시설하는 것만
이 앞으로 늘어나는 전기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
다.
수력이나 천연가스를 통해 발전량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다.
온주 전 보수당정부는 전기 민영화 이후 가격이 폭등,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가정용 전기에 대해 킬로와트 시간당 4.3센트로 동결해 왔다.
그러나 막대한 빚을 떠안은 온주 자유당정부는 오는 4월1일부터 월 750킬
로와트 이내 사용 가구에 대해 킬로와트 시간당 4.7센트(9% 인상), 이를 넘
어서면 킬로와트 시간당 5.5센트(30%)로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단
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맨리 전 부수상에 따르면 전력구조 개선을
위해 무려 400억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온주 자유당정부는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낮 시간대와
초저녁에는 비싼 요금을 부과하고 심야에는 저렴한 사용요금을 책정하는
‘차등 요금제’도 고려하고 있다.
자료: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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