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주민, “집 장만은 차근차근 계획성있게” 주택보유여부ㆍ연령별로 구입방식 상이

“주택시장은 좋은 투자대상…82% 온주주민들은 대체로 주택구입과 관련,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레이드가 지난 5월 20일 – 23일 4일간 온주부동산협회(OREA)의 의뢰로 온타리오주의 주택구입예정자 1천80명을 대상으로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마련방법’이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편성을 통해 주택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호응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귀하는 주택구입에 필요한 예치금(Down-payment)을 어떻게 마련할 예정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예산편성’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비용절감’을 통해 예치금을 마련한다는 응답과 초과근무 또는 부업과 같이 ‘추가수입’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는 답변은 각각 36%를 얻으며 공동 2위에 집계됐다. 4위에는 현재 보유중인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매각한 금액으로 예치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답변(30%)이 올랐고, 5위에는 은퇴저축(RRSP) 또는 다른 저축상품을 통해 예치금을 갚을 것이라는 견해가 23%를 구성했다. 이에 비해 가족들의 지원 또는 선물로 집장만을 준비할 것이라는 답변은 6%에 그쳤다. 이 같은 주택마련 전략은 구입자의 유형에 따라서 각기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첫 주택 장만을 하게 되는 주민들 중 67%가 ‘예산편성’을 주택구입자금마련의 주된 방식으로 꼽은 반면, 54%는 ‘비용절감’ 또는 ‘기타지출 연기’를 들었다. 주택구입을 위한 방법선택에 있어 세대별차이도 흥미롭다. 보다 체계적인 ‘예산수립’을 통해 주택마련을 할 것이라는 답변은 9세 – 33세에 해당하는 Y세대의 경우 54%로 과반수를 넘은데 비해 46세 – 64세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경우 19%에 불과했다. 또한, ‘비용절감’을 주된 내집마련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응답은Y세대의 경우 44%가, 베이비부머의 경우 26%가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주택의 구입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10%의 온주주민들은 향후 2년내 주택을 구입할 가능이 ‘매우 높다’고 답변한 반면, 14%의 응답자는 향후 2년내 주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택투자에 대해 온주주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응답자의 84%가 주택을 임대하기보다는 구매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보고 있었으며 82%가 부동산시장은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8%가 현재 온주의 부동산시장이 ‘매우 호의적’이라고 답했으며, 57%는 ‘호의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택의 높은 투자가치는 주된 동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입동기와 관련,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해서’가 29%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수위로 집계됐고, 이어 ‘주택구입ㆍ유지가 가능해서’와 ‘내집장만을 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각각 26%를 얻으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