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내년부터 약사도 처방 가능 전문의 진단필요없는 13가지 질환 대상

(토론토) 내년 1월 1일부터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약사를 통해 처방전을 받아 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처방 대상은 전문의 진단이 필요없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세에  속하는 13가지 증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관련, 온주약사협회는 “약사들이 처방할 수 있도록 한 온주정부의 관련조치는 바람직한 것이나 시행이 임박한 지금까지 지침이 내려온 것이 없다”며 “예산 등 세부 방안이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약사협회 젠 벨처 부회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약사들은 병원 인력난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의료시스템을 돕기위해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으나 한달을 앞둔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워터루 대학교 약대의 나르딘 나클라 교수는 “의사를 대신해 약사들은 처방을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주민들이 가정의 또는 전문의를 찾아갈 필요없이 거주지역내 약국을 통해 처방전과 함께 약품을 받을 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알버타주에의 경우 온주에 앞서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약사들에 대한 처방전을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알버타주 약사들은  항성분 약을 제외한 모든 약품을 시민들에게 처방해 주고 있다.

2019년 워터루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는 환자 3명중 1명은 약사들도 처방이 가능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