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예산안에 포함된 대학 등록금 지원을 통해 학교로 돌아가길 원하는 저소득 기혼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도 예년보다 더 많은 지원금 혜택이 있다.
연소득 4만 달러 기혼자
4년제 대학 집에서 통학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 늦깎이 대학생이 되기로 한 박씨는 올해 인문계열 입학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아내와 아이가 1명 있으며 집에서 통학한다. 아내의 연 수입은 약 4만 달러다. 박씨의 학비는 등록금 6,160달러를 포함해 약 3만1,319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OSAP(정부보증 학비융자)을 통해 지원금 9,436달러, 대출금 7,4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가족이 부담해야 할 나머지 비용은 1만4,483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약 3천 달러(2,976달러) 오른 1만2,672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금(7,140달러)과 개인부담금(1만1,507달러)은 줄게 된다.
연소득 4만 달러 가정
4년제 대학 장학생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군은 학교로부터 매년 5천 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내년부터 그는 지원금 혜택을 더 받게 돼 학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올해 양군은 학비로 1만2,600달러가 든다. 이 중 학비는 6,160달러다. OSAP 지원금으로 3,751달러를 받았고 대출금은 2,866달러다. 장학금 5천 달러를 더하더라도 약 1천 달러(983달러)를 따로 벌어야 학비를 충당할 수 있다.
내년부터 그는 장학금 5천 달러 외에도 OSAP을 통해 2,299달러가 더 많은 6,05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대출금은 1,787달러로 크게 줄었다. 방학동안 따로 돈을 벌지 않더라도 이미 학비를 충당하고도 200여 달러가 남는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