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정부는 단순인력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비숙련자에 대한 이민문호를 개방한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제조업계의 조립라인 근로자와 재봉사, 페인트공 등 단순 일손이 크게 모자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정부는 “외국의 비 기능직 인력을 대상으로 주정부이민자지정프로그램(PNP)를 통해 이들을 유치할 방침”이라며”단 광역토론토지역(GTA)외곽에 정착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숙련자 이민 프로그램은 모두 13개 제조업 연관 직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별도로 서드베리 등 외곽지역에 새 이민자 정착을 유도하는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전에도 농업과 건축 인부 등 비숙련직종 10개에 대해 이민 프로그램은 운영했으며 거주지 조건은 못박지 않았다.
지난달 빅 페델리 경제개발부장관은 “새 이민자들이 시골지역에 자리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근 발표된 2020년 인력수요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트럭운전사, 용접공 등 10가지 직종에 일손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이민자 지원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새 이민 프로그램은 바람직한 발상”이라며” 그러나 새 이민자들이 시골 등 외곽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온주는 지난해 캐나다 전국에서 창출된 새 일자리들중 7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캐나다는 모두 32만여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이중 28만3천여개는 정규직이였다. 지난달에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서 3만5천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이중2만4천개에 캐나다 전체인구의 38%에 달하는 온주에서 창출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