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론토 주택시장 ‘튀는 성장’ 평균가격 3.7% 상승 전망

향후 국내인들의 집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9일 부동산 중개 전문업체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보고서는 “2014년 국내주택가격은 3.7%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주택시장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신규고용증가 등 올해에도 경제성장이 예측되고 있어 가파른 모기지금융비용증가 등 거시경제의 충격이 있지 않는 이상 2014년 주택가격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주택가격상승기조는 2014년 전반기까지 이어가다가 하반기에 들어서는 다소 균형잡힌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토론토시장에서 주택가격의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이 지역에서 2012년 하반기와 2013년 상반기의 가격하락을 가져온 연방정부의 모기지규정강화의 재현가능성은 낮다”면서 “특히 416지역의 저층 주택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토론토시 평균주택가격은 전국주택가격 상승을 초과하는 3.9%증가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토론토시의 주택가격은 단층주택의 경우 3.9% 상승세를 보였고, 2층단독주택과 콘도의 경우도 각각 2.7%, 1%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