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론토 콘도시장, ‘안정적 성장’ 부동산시장조사기관 어바네이션

17일 부동산시장조사기관 어바네이션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 광역토론토(GTA)내 콘도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토론토 콘도시장이 새로운 판매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심하게 출렁였던 콘도시장은 올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심리회복에 힘입어2014년 상반기 콘도시장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션힐더브랜드 어바네이션 수석부사장은 “올 한해 약 1만5천개의 콘도물량이 판매될 것이나, 가격에는 변동성이 적을 것”이라며 “2013년말 기준으로 해소되지 못한 총 1만9천개의 콘도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며 “이중 약 1/4가량이 임대물량으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토론토 콘도시장의 성장세의 원인으로 “토론토시에서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는 주택가격, 저층주택 공급물량부족이 결국 신규주택구입자들을 콘도시장으로 내모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어바네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론토에서 판매된 콘도물량은 업계관계자들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1만3천 797유닛 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하반기의 소비자지수 상승과 맞물려 콘도개발업자들의 토론토 다운타운과 교통요지에의 신규건축물량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