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성이 온타리오주의 숙련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단기취업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다이앤 핀리 연방이민장관은 11일 “고용주의 초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단기취업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으로 토론토에 사무소를 신설했다. 기술노동자의 입국절차를 신속 처리해 지역 경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민성은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에 이미 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분야의 숙련전문인과 보모, 농장노동자와 같은 단순노동자 유입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지난해 12만5000명이 입국했다. 이는 5년 전보다 32% 많은 수치다.
온주는 여전히 외국인임시노동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이나 최근에는 에너지산업의 알버타주가 가장 많은 노동자를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9만1000명의 신청서를 접수한 알버타주는 이중 3만7000명을 승인했다.
외국인노동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권익 보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봄 발족한 알버타노동연맹은 “첫 6개월 만에 1400여명이 불이익을 호소했다. 89건은 입국 알선 명목으로 3000~1만달러의 수수료를 챙긴 브로커들에 대한 민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