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가들 캐나다행 ‘분주’ 국민 대다수, 의존도 높아

지난해 연말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가들의 발길이 다시 돌아서며 캐나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에 목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토론토 TD은행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이 캐나다로 눈을 돌리며 외국인 소유 주식이 지난 1월 50억달러에서 지난 3월엔 250억달러까지 급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는 크게 줄었으나 반면 캐나다 은행과 보험사, 테크놀로지 전문사, 제조사 등엔 투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또 캐나다 기업들이 저금리에 편승해 4백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 대부분이 외국인 투자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들은 캐나다 주택시장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측은 외국인이 캐나다 주택시장을 어는정도 소유하고 있는지 정확한 비율을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