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온라인갱신’ 온주, 국내 최초...‘방문’은 10년마다

온타리오 운전자들의 면허 갱신이 한결 손쉬워졌다. 온주는 25일부터 운전면허증 ‘온라인갱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주들 가운데 최초다. 이에 따라 자격에 해당되는 운전자들은 서비스온타리오 웹사이트(ServiceOntario.ca/DriversLicence)에서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온주 운전자들은 5년마다 면허증을 새로 만들어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기존 면허증의 사진을 5년 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 면허증을 위해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사진을 찍는 번거로움을 10년에 한번만 감수하면 된다는 뜻이다. 운전면허를 온라인으로 갱신할 때는 번호판스티커나 운전면허 경력증명(driver abstract) 등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결제 시에는 대부분의 신용카드 외에 인터랙온라인도 사용 가능하다. 앞으로 운전면허 갱신통보서에는 새 사진이 필요한지 여부가 표시된다. 온라인으로 갱신하면 기존사진이 삽입된 유효기간 5년짜리 면허증이 우송된다. 온라인신청 시점으로부터 28일 이내에 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만료된 지 1년 이내인 경우 인쇄·휴대할 수 있는 임시면허증이 즉석에서 발급된다. 현재 온주정부는 40여 종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번호판스티커 구입, 주소변경 신고, 출생·사망·혼인증명 신청 등이 포함된다. 서비스온타리오는 매년 160만 건 이상의 운전면허 갱신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