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이면 복잡한 유니언 역을 이용하는 통근자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1일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내년 여름시즌에 오픈 예정인 유니언(Union)역의 두 번째 승하차장의 설비가 완료될 경우 현재의 이용객 수용능력이 2배로 증가, 워터프론트와 금융가로 통근하는 전철승객 10만 이용자들의 진출입이 상당히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남쪽 승하차장이 완성되면, 유니버시티(University)역행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기존의 센터 승하차장에서, 그리고 영(Yonge)역 방향의 승객은 새로이 신설되는 남쪽 승하차장에서 진출입을 하게 된다”고 밝혀, 유동인구의 분산이 이루어지는 유니언 역 이용이 한결 쾌적하게 향상될 예정이다.
수용규모의 확대와 함께 외관에 대한 새단장도 이뤄진다. 새로이 신설되는 승하차장은 밝은색의 마감재와 조명이 설치되며, 현재의 남쪽출구도 계단에서 전철과 지하철사이의 평평한 보도로 바뀔 예정이다.
총 규모 1천650만 달러의 이번 승하차장 증축공사는 철도터미널의 그랜드홀 개보수 등 총 10억 달러규모의 유니언 역사(驛舍) 재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