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407 ‘동쪽연장’ 피커링→오샤와 22km

온타리오주정부는 유료고속도로인 하이웨이407을 피커링에서 동쪽으로 오샤와까지 연장(22km)하는 공사비 10억 달러짜리 프로젝트에 24일 청신호를 보냈다. 개인업체(407ETR)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기존구간(총 108km)과 달리 연장구간은 온주정부가 소유권을 유지하고 사용료를 책정하게 된다. 그러나 운영과 관리는 업체 측이 담당한다. 연장프로젝트는 407ETR의 대표주주인 스페인의 신트라(Cintra)와 몬트리올의 엔지니어링업체 SNC-라발린이 절반씩을 맡게 된다. 이들은 연장구간에 대한 디자인, 파이낸싱, 관리 등에 대해 공동책임을 진다. 연장된 407은 피커링의 브락 로드와 오샤와의 하머니 로드를 연결하게 된다. 또한 레이크리지 로드 부근에서 407과 401을 연결하는 도로(10km)도 신설된다. 공사에는 3년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주정부와 파트너업체들은 407을 오샤와에서 클래링턴까지 65km 더 연장하는 2단계 공사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