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과정 1년 줄이자” 加의료협회지 '4→3년' 주문

(오타와) 권위의 의료저널이 의사부족현상 해결 및 효과적 예산절약 방법으로 의대과정을 1년 단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의료협회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은 최근호 사설을 통해 “의대 1년을 더 다니는 것이 정말로 필요한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정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면 대학 및 납세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널은 의대에 1년 더 보냄으로써 납세자들이 학생당 17만 달러의 훈련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대생협회(Canadian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에 따르면 2006-07학년 기준 전국 의대재학생은 9,151명이었다. 이밖에도 과정을 1년 단축하면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융자 규모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의대 등록금은 퀘벡시 소재 라발대의 2,181달러에서 토론토대의 1만6,862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캘거리대와 온타리오 해밀턴의 맥매스터대 의대는 이미 3년 의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널은 이들 대학 졸업생들이 4년 과정을 수여한 다른 학생들보다 뒤떨어진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