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어시험’ 도입 “없던 일로” 이민성

(속보) 연방이민성이 모든 이민신청자에게 표준영어시험을 의무화하려는 계획(3일자 A1면)을 철회했다. 영어시험 의무화에 반대하는 서신을 다이앤 핀리 연방이민성 장관에게 세 차례나 보냈다는 전국변호사협회(Canadian Bar Association) 이민담당 알렉스 스토이체빅 디렉터는 이민장관의 수석보좌관인 리아 올슨씨로부터 영어시험 신설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메시지를 지난 2일 저녁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핀리 장관의 언론담당 보좌관 팀 베일씨는 “(영어시험은) 일부 관계자들의 제안 중 하나였다”며 “이에 대해선 더 이상의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협과 이민자단체들은 영국 캠브리지대가 개발한 ‘국제영어시험(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을 모든 이민신청자에게 의무화하려는 이민성의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해왔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