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 낮은 모기지(융자) “쇼핑은 필수!” “Is that the best you can do?”

저축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현재 이율은 형편없이 낮다. 국내 주요 은행들에는 5년짜리 투자 적금의 경우 이율 3~3.5% 상품밖에 없다. 그러나 돈을 빌릴 경우 이율은 그보다 훨씬 높다. 대형 은행들은 5년짜리 모기지로 6.35%~6.45%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밑돈을 넣고 장기 대출을 할 경우에는 3%보다 조금 높다. 캐나다은행연합에 따르면, 2003년 회계연도에는 2002년의 2.94%보다 조금 높은 평균 3.08%를 기록했다. 그러면 지점 영업을 하지 않고 전화와 인터넷으로만 영업하는 사이버 은행을 들여다보자. ING Direct는 5년 GIC에 4.25%를 적용하고, 5년 모기지는 5.2%이다. 매뉴라이프 은행은 5년 GIC에 4%, 5년 모기지에 5.2%를 적용한다. 국내에는 두 가지 형태의 은행이 있다. 사이버 은행과 지점을 운영하는 전통적인 은행이다. 두 은행 사이에는 이율에도 차이가 있다. 대형 은행들은 작은 지점들을 통해 이율을 조정한다. 이 은행들은 꼼꼼하게 이율을 따지는 똑똑한 고객들을 상대로 한다. 은행과 협상을 할 수 없다면, 은행이 제시하는 이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자동차 가격에는 딜을 위한 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것을 계산하지 않고 가격표 그대로 돈을 다 지불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처럼 은행 모기지를 얻을 때도 딜은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낮은 이율을 찾는 ‘쇼핑’도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적인 일이다. 가장 좋은 ‘딜’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거래 은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즉시 다른 곳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어느 고객의 경우 7.35%짜리 모기지를 얻었는데 3년을 남기고 그것을 깨려했더니 2천7백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그는 인터넷으로 다른 모기지를 찾았다. 그는 새로 4.25%짜리를 얻었으며, 대출자가 지난번 모기지 ‘벌금’ 중 500달러를 감당해주었다. 은행과의 협상에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벌금을 물고도 3년 후에는 3천달러 이상의 이익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고객은 캐나다고객서비스위원회(FCAC)에서 소비자를 교육하는 팀장이다. 그는 자기 사례를 가지고 일반 고객들을 교육한다. 특히 모기지를 갱신할 때 FCAC는 효과적으로 딜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www.fcac.gc.ca). 다음은 FCAC에서 권하는 방법들이다. *은행, 모기지 회사, 보험사, 신용대출회사, 신용조합 등 여러 대출기관을 접촉하라. 그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모기지 브로커를 이용하라. 브로커가 조건이 좋은 대출 상품 리스트를 뽑아줄 것이다. 가능하면 여러 브로커를 활용하라. *브로커가 수수료를 고객에게서 떼는지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 일반적으로는 대출기관에서 그 수수료를 지불한다. *대출 상품에 대해 질문을 하고 반드시 기록을 하라. 당신이 모기지 쇼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출기관에 알려질까 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모기지 쇼핑은 ‘필수’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라. *당신의 신용이 매우 건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야 한다. 모기지 쇼핑에 나서기 전에 2개 대형 신용 기관(Equifax, TeansUnion)으로부터 그 증명을 받아두라. 신용 증명서를 들이밀면 딜을 아주 유리하게 할 수 있다. 모기지 쇼핑을 하러 다니면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몇몇 은행은 사이버 은행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맞서 경쟁력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TD은행의 5년짜리가 5.25%(이전에는 6.4%)이고, 로얄은행은 5.29%(이전에는 6.45%)짜리를 만들었다. 은행과 딜을 하면서 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 마디만 하라. “Is that the best you can do?” 비즈니스를 원한다면 은행이 제공하는 저이율 모기지를 붙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