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민 4%증가 가족초청 줄고 경제이민 증가

연방이민성 지난해 캐나다에 정착한 신규이민자가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연방이민성이 지난 20일 발표한 2008년 이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이민자는 전년보다 1만444명이 늘어난 총 24만7,202명이었다. 이는 유치목표 24만∼26만5천 명을 충족하는 것으로 10년 전인 98년보다는 7만여 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민자 및 유학생 출신국 순위는 추후 발표된다. 지난해 부문별 신규이민자는 ◆가족초청 6만5,554명 ◆경제이민 14만9,047명 ◆난민 2만1,859명 ◆기타 1만740명 등이었다. 가족초청 중 자녀 및 배우자초청은 소폭 감소한 반면 부모 또는 조부모 초청은 증가했다. 부모초청은 2007년 1만5,813명에서 2008년 1만6,598명으로 785명 늘어났다. 경제이민은 전년보다 1만7,803명이나 늘었다. 기술이민의 경우 2007년 4만1,251명에서 2008년 4만3,358명으로 2,107명 증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외국인노동자 19만3,061명과 유학생 7만9,459명이 새로 입국하며 전국의 ‘외국인’은 51만9,722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유학생이 가장 많은 주는 온타리오로 지난해에만 6만5,804명(토론토 3만5,772명)이 들어왔다. 한편 이민성은 올해 이민 유치목표 상한선 26만5천 명을 기준으로 15만6,600명은 경제·사업부문, 7만1천 명은 가족초청부문, 3만7,400명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각각 받아들일 계획이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