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캐나다 이민 후보자 감소 영어, 불어 공인된 언어 성적 더 중요해져

(캐나다) 지난해 캐나다 이민후보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이민성은 지난 2022년 캐나다 이민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급행이민(EE:Express Entry) 후보 등록자 수는 총 42만 8,391명으로 2021년 이민후보자수와 비교해 3%가량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과 비교했을 때는 19%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이민후보자의 74%는 경험이민, 기술이민 등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이민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후보자의 성별을 비교하면 남성 이민 후보자가 여성보다 12% 더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이민후보자수는 23만 8,382(56%) 였으며 여성이민자수는 18만 9,881(44%)로 집계됐다.

또한 대부분의 이민후보자가 보유한 기준점수는 301점 이상 500점 이하였다.

그러나 전체 이민후보자 중 급행이민을 통해 초청장을 받은 경우는 10%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지난해 급행이민 추첨을 통해 초청장을 받은 이민후보자수는 총 4만 6,539명이다”라며 “이는 지난 2021년의 11만 4,431명과 비교해 무려 59%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지난해 초청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캐나다 이민을 위한 공인 언어 점수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급행이민 추첨을 통해 초청장을 받은 이민후보자 중 가장 많은 1만 5,587명이 이민성 언어점수기준(CLB 9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CLB 9등급은 이민성이 인정하는 언어 시험 중 하나인 아이엘츠 기준 전 영역 성적이 7점(듣기는 8)이 넘어야 한다.

이외에도 언어기준점수 만점(CLB 10등급)을 맞은 이민후보자의 수도 9,881명이나 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