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저소득층의 운전자들이 매달 6회까지 407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현재 민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료 고속도로인 407 ETR이 이번에 새로 시작한 시범 프로그램이다.
407 고속도로 측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이 캐나다 통계청의 저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온타리오 거주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소득 기준은 개인 연 소득 28,863달러부터 시작하며 가구 규모에 따라 증가한다.
프로그램에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407 ETR 계정이 유효한 상태이며 미납 잔액이 없어야 한다.
하비에르 타마르고 407 ETR의 CEO는 지난 4일(월)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가장 필요한 가정들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빠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퇴근 서비스를 누릴것이며 고객들이 경기장이나 병원에 갈 때 요금 걱정 없이 스트레스 없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407 고속도로는 이미 여러 재정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월 무료 통행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등록하려면 운전자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소득 증빙을 포함한 지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프로그램에 승인된 사람은 1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추후 갱신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407 ETR은 처음에 최대 200명에게만 지원을 제공하려 했으나, 이제는 참여자 수에 제한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