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평균 8.9%↑ 연방부동산협회(CREA)

지난 3월 전국 주택시장은 거래가 주춤했음에도 집값이 9%나 급등했다. 15일 연방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광역밴쿠버 지역의 고가주택 거래가 활발해 평균집값 상승을 부추겼다. 이 기간 밴쿠버 서부지역과 리치먼드의 수백만달러 저택이 기록적으로 거래됐다. 밴쿠버를 제외하면 실제 전국 집값은 4.3% 정도 오른 것이다. 이 기간 전국평균 집값은 37만128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4만1081달러)에 비해 8.9%, BC주는 59만4157달러로 15% 급등했다. 1/4분기 전국 주택거래는 광역토론토(GTA)와 밴쿠버가 주도했으며 지난해 4분기보다 4.5% 증가했다. CREA에 따르면 정부의 대출 규정 강화 전에 집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지난 1, 2월 몰렸다. 모기지 최장기간이 3월부터 35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들어 서두른 거래가 촉발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편 주택시장에 예민한 금리는 하반기에나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