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숙련 인력 이민자 적극 유치” 플레어티 연방재무

짐 플레어티 연방재무장관이 숙련기술자와 전문직 이민자를 계속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캘거리에서 재계지도자, 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사전예산(pre-dudget) 자문회의에서 플레어티 장관은 “인구고령화와 경제현장의 노동자 부족이 앞으로 캐나다가 직면할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다. 부분적인 인력충격이 본격화되기 전에 가능한 모든 옵션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붐의 알버타와 다른 3개 서부주는 이미 심각한 인력부족난을 겪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알버타주 북부 오일샌드 산업으로 노동자들이 몰리면서 철강, 기계, 트럭, 중장비 등 산업 전반이 인력부족으로 발을 구르고 있다. 캘거리상공회의소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은퇴자들에게 세금인하와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시 직장에 복귀하는 길을 열어줄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했다. 작년 10월 미니예산안 이후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사전예산 자문회의를 열어온 플레어티 장관은 캘거리 모임을 끝으로 자문회의를 종료하고, 다음 달 오타와에서 최종 정리회의를 가진 후 수일 내에 본예산(full-budget)을 발표할 예정이다. 플레어티 장관은 “일반 국민과 기업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1900억달러 규모의 세금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달러(루니)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중부지역은 제조업 활성을 위해 연방의 법인세 인하와 유사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법인세 인하로 기업들이 기술과 장비 최신화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생산성과 경쟁력이 향상되면 국내 경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논리다. 장관은 이외 시중은행의 지분소유 비율(20%)을 변경하거나 퀘벡주가 신설한 탄소(carbon) 또는 녹색(green) 세금을 연방법으로 제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