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도 ‘신용 적립’ 중요” 소득 없어도 가급적 자신명의로 활동

남편에만 의존하다간 난처할 수 은행계좌.고지서 등 자신명의로 직장생활도 하지 않고 자신만의 소득원이 없는 전업주부라 할지라도 신용도 유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아이를 다 키우고 난 후에 다시 취업을 시도할 수도 있고 사업을 생각할 수도 있으며 혹시 급전이 필요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안 좋은 경우지만 살다보면 여러가지 사유로 홀로서기를 해야 할 지도 모른다. 남편의 신용도는 남편의 것일 뿐, 남편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면 나 자신의 신용도 말고는 아무 소용이 없다. 전업주부로서 신용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자신의 명의로 신용카드 사용 “내 집에는 남편 카드만 있으면 돼.” 카드 사용을 절제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 가정에 한 카드를 쓰기를 선호한다 해도 전업주부의 신용도 유지 측면에서는 주부 명의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매월 정해진 소액을 꾸준히 결제해 신용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득이 없을 때 카드를 재발급받으려고 동분서주하는 것보다 이렇게 평소 소액이라도 꾸준히 자신의 명의로 된 카드를 사용해 신용도를 유지해 놓는 편이 여러모로 이롭다. 모든 요금 납부는 제때 내야 신용 올라 전업주부의 경우, 예를 들어 신용카드 외에도 셀폰 요금 계좌를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해 결제하는 등 신용도를 꾸준히 올릴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신용도를 높이려면 제때 요금을 낼 필요가 있다. 제 시간에 요금을 낸 기록이 오래 쌓일수록 신용도는 높아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번의 미납이나 체납이 신용도를 깎아먹을 수도 있다. 만약 남편이 모든 청구 요금을 혼자 내고 있다면 전업주부인 자신의 명의로 된 청구서를 기한 내 제대로 내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나만의 은행계좌를 혼자 버는 집일수록 가계를 통합하고 공동명의계좌(Joint Account)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업주부가 자신의 소득이 없다고 해서 은행 계좌를 통해 돈을 쓰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전업주부로서 자신의 명의로 된 단독계좌를 개설해 이 계좌를 통해 일부 청구 요금을 납부하고 필요할 때 현금을 쓸 수 있도록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